현대캐피탈, 배터리 구독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 체결

이정수 기자 2023. 7. 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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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기아자동차 및 신한EZ보험과 함께 배터리 구독(리스)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각 참여 회사별로 현대캐피탈은 '배터리 리스 상품 개발'을 담당하고, 기아는 구독 서비스 기획 및 총괄, 신한EZ손해보험은 '배터리 전용 보험상품 개발',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및 예하 2개 업체(한미산업운수, 상록교통)는 시범 서비스 운영 및 실사용을 통해 정식 서비스화에 필요한 비용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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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영 신한EZ손해보험 경영지원그룹장 전무(왼쪽부터), 오광원 대표 한미산업운수 이사, 윤승규 기아 국내eBiz솔루션실 상무, 김병진 현대캐피탈 Auto법인사업실 실장, 김동완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창운 상록교통 대표이사가 지난 3일 배터리 리스 협약식(MOU)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갖고 있다. /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은 기아자동차 및 신한EZ보험과 함께 배터리 구독(리스)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이뤄진 협약식에서는 현대캐피탈, 기아자동차, 신한EZ보험 및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배터리 리스 서비스에 필요한 주요 사업자들과의 협력 및 배터리 리스 상품에 대한 검증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배터리 구독 사업 실증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있다. 현대캐피탈은 합리적인 금융 혜택으로 배터리 리스 제공에 대한 서비스 밸류체인(단계별로 유기적 가치 창출이 가능한 모델)을 구성하고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배터리 구독 사업 실증은 전기차 판매 시 배터리 리스를 구매 옵션에 포함시키는 작업의 첫 단계로 풀이된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각 참여사와 함께 배터리 솔루션 사업 체계를 확정하고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각 참여 회사별로 현대캐피탈은 ‘배터리 리스 상품 개발’을 담당하고, 기아는 구독 서비스 기획 및 총괄, 신한EZ손해보험은 ‘배터리 전용 보험상품 개발’,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및 예하 2개 업체(한미산업운수, 상록교통)는 시범 서비스 운영 및 실사용을 통해 정식 서비스화에 필요한 비용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한다.

특히 현대캐피탈과 기아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배터리 잔존가치 산출 표준모델 수립 ▲구독 서비스의 경제성 및 사업성 확인 등을 위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또 MOU 참여 회사들은 신규 서비스의 개발 및 철저한 실증 과정을 거쳐 2024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사업을 거쳐 제공될 배터리 구독(리스) 서비스는 ‘배터리 잔존가치’를 높여 고객이 부담하는 월 구독료를 최소화하고, ‘배터리 전용 보험’ 개발을 통해 구독 중 사고나 고장 등이 발생할 경우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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