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로 나온 미국 ‘서부의 백악관’
KBS 2023. 7. 4. 09:54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는 동부 워싱턴 D.C의 백악관과 똑같이 생긴 4층 집이 있습니다.
[기자 : "여기는 워싱턴 D.C 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이고 여기는 캘리포니아 힐스보로우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입니다. 이 집이 진짜 백악관과 비슷하게 생긴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닙니다."]
언론재벌 윌리엄 허스트의 손자 '조지 허스트' 는 미국 대통령이 되고 싶은 열망이 있었는데요.
허스트 씨는 유명 여성 건축가인 '줄리아 모건'에게 백악관을 모방한 집을 설계해달라고 의뢰했습니다.
1920년대에 완성된 이 집은 '서부의 백악관'이란 별명을 갖게 됐는데요.
천장은 화려한 샹들리에로 장식되어 있고 거실과 정원도 백악관과 비슷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현재 아내와 두 아이가 있는 이 집 소유주는 네 가족이 여기서 살려고 했지만 집이 너무 커서 이번에 매물로 내놨다고 합니다.
'서부의 백악관' 가격은 3천 900만 달러, 우리 돈 514억원 가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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