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최후의 명작 오페라 '투란도트' 4년 만에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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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오페라 '투란도트'가 4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은 다음 달 15일부터 20일까지 CJ토월극장에서 '투란도트'를 재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이전 오페라 작품들과 다르게 훨씬 독창적이고 화려한 음악색을 가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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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오페라 '투란도트'가 4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은 다음 달 15일부터 20일까지 CJ토월극장에서 '투란도트'를 재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한국 초연 이후 4년 만이다.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이전 오페라 작품들과 다르게 훨씬 독창적이고 화려한 음악색을 가진 작품이다. 푸치니 최후의 유작으로도 유명하다.
푸치니는 후두암 수술 후유증으로 3막 전반부인 '류의 죽음'까지만 작곡한 뒤 세상을 떠났고,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지휘자 토스카니니의 감독하에 푸치니의 제자 프랑코 알파노가 작곡을 마무리했다.
'투란도트'는 얼음처럼 차갑고 아름다운 공주 투란도트와 공주에게 반한 칼라프 왕자가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남녀 주인공 배역은 테너와 소프라노 가운데서도 강한 소리를 내는 스핀토 테너와 드라마틱 소프라노가 고난도 테크닉을 소화해야 한다.
소프라노 이승은과 김은희가 강렬한 카리스마의 투란도트를 연기하며, 테너 이범주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다윗이 칼라프 역을 맡았다.
'투란도트'는 사랑 이야기 외에도 서양 오페라에서는 보기 드문 중국풍의 음악, 위아래로 움직이는 거대한 황금 지붕이 있는 무대, 12지신 등으로 표현된 궁중 인물들의 화려한 의상 등 볼거리를 자랑한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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