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이달 중순부터 침대·소파 등 가정용 가구 가격 3%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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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가구·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이달 중순부터 침대, 소파 등 가정용 가구 일부 품목의 가격을 3% 안팎으로 올리기로 했다.
4일 가구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가정용 가구 부문 가격 인상을 위해 인상 일자, 인상 품목 등을 내부 논의 중이다.
한샘 관계자는 "배송 기사와 시공 기사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할 예정"이라며 "이달 중순쯤 3% 수준으로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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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가구·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이달 중순부터 침대, 소파 등 가정용 가구 일부 품목의 가격을 3% 안팎으로 올리기로 했다.
4일 가구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가정용 가구 부문 가격 인상을 위해 인상 일자, 인상 품목 등을 내부 논의 중이다.
이번 가격 조정에서 한샘리하우스(창호·도어·마루 등 리모델링 부문)는 제외됐다. 한샘 관계자는 “배송 기사와 시공 기사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할 예정”이라며 “이달 중순쯤 3% 수준으로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한샘이 이달 중순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 올해만 두 차례 가격을 올린 게 된다. 한샘은 지난 2월 6일 주요 가구 품목의 판매 가격을 3~8% 올렸다. 품목별 인상률은 침대·매트리스는 7~8% 올랐고, 수납장 5~6%, 소파 3%, 식탁 세트 3% 등이다.
가구업계는 원·부자재비와 물류비·인건비 등을 이유로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앞다퉈 제품 가격을 올렸다. 에이스침대가 지난해 12월 16일부로 가격을 올리자, 현대리바트가 지난 1월 2일부로 가격을 올렸고, 한샘(2월 6일), 퍼시스(2월 6일) 등이 연이어 가격을 올렸다.
올해 초 이후 가격 인상 발표가 잦아들었지만, 현대리바트가 오는 5일부터 가정용 가구 일부 품목을 약 5% 올린다고 밝혔다. 이후 한샘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업계에서는 가구 가격이 줄인상 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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