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러치맨, MLB 홈런 더비 합류…포수로서 첫 우승 노린다

서장원 기자 2023. 7. 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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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주전 포수 애들리 러치맨(25)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합류했다.

MLB.com은 4일(한국시간) 러치맨이 오는 11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홈런 더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러치맨은 1985년 홈런 더비가 시작된 이후 10번째로 이벤트에 참가하는 포수로 이름을 올렸다.

러치맨은 포수 첫 홈런 더비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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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로 역대 10번째 홈런 더비 출전…아버지와 호흡
애들리 러치맨.ⓒ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볼티모어 오리올스 주전 포수 애들리 러치맨(25)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합류했다.

MLB.com은 4일(한국시간) 러치맨이 오는 11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홈런 더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19년 전체 1순위로 볼티모어에 입단한 러치맨은 2022년 5월22일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빠르게 입지를 다진 러치맨은 데뷔 시즌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4, 13홈런과 42타점을 기록, 2016년 이후 볼티모어가 83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올 시즌에도 79경기에서 타율 0.268, 11홈런, 3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9를 기록 중이다.

홈런 더비 참가자는 앞서 참가를 결정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랜디 아로사레나(탬파베이 레이스)에 러치맨이 추가되면서 총 6명으로 늘었다.

러치맨은 1985년 홈런 더비가 시작된 이후 10번째로 이벤트에 참가하는 포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직 홈런 더비에서 포수 우승자는 배출되지 않았다. 2년 전인 2021년 홈런 더비에 참가한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라운드에서 28개의 홈런을 쳤지만 알론소에게 패해 탈락했다.

러치맨은 포수 첫 홈런 더비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홈런 더비가 열리는 시애틀도 러치맨에게 익숙한 도시다.

그는 "볼티모어를 제외하고 시애틀은 내가 자란 곳이자 처음으로 가본 경기장이다. 나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마치 내 집과 같다"고 말했다.

러치맨은 홈런 더비에서 아버지와 호흡을 맞춘다. 아버지가 던져주는 공을 러치맨이 치게 된다.

러치맨은 "정말 흥분된다. 아버지가 던진 배팅볼을 치는 건 어렸을 때 꿈꿨던 것 중 하나다.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러치맨은 스위치 타자지만 홈런 더비에서는 왼쪽 타석에 설 예정이다. 러치맨은 통산 24홈런 중 20개를 왼쪽 타석에서 때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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