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치즈 전문 공장' 신설…빙그레·매일유업 OEM ㈜데어리젠

신관호 기자 2023. 7. 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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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중견 상장기업의 상품을 제조하는 강원 원주시 유가공 전문기업인 ㈜데어리젠이 올해 하반기부터 시내 산업단지에 100억 원이 넘는 공장 신설 투자계획을 내놓으면서 추가 고용에 나설 전망이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데어리젠과 원주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는 오는 5일 오후 3시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제3공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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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원주시청서 문막반계산단 제3공장 건립 업무협약
이달 착공·내년 준공 목표 '고용 34명' 예상
강원 원주시 유가공 전문기업인 ㈜데어리젠. (㈜데어리젠 홈페이지 소개 이미지 캡처) 2023.7.4/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국내 굴지의 중견 상장기업의 상품을 제조하는 강원 원주시 유가공 전문기업인 ㈜데어리젠이 올해 하반기부터 시내 산업단지에 100억 원이 넘는 공장 신설 투자계획을 내놓으면서 추가 고용에 나설 전망이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데어리젠과 원주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는 오는 5일 오후 3시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제3공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데어리젠은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 내 부지면적 1만6409㎡(4963평), 연면적 4929㎡(1491평) 규모로 치즈 전문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총투자금액은 150억 원이며, 이달(7월) 착공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 건립이 완료되면 34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데어리젠은 이번 공장 건립을 통해 다양한 유제품 포트폴리오 확보, 상품 라인업, 미개척 시장 판로개척 등 국내 최고의 유제품 생산기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데어리젠은 현재 국내 굴지의 중견 상장기업 등의 제품을 생산해 납품 중이다. 서울우유, 빙그레, 매일유업, 신세계이마트, 동원에프엔비 등의 제품을 OEM(주문자 상표 부착상품) 방식으로 생산, 국내외 경제위기에도 매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지역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원주시 대표 향토기업인 ㈜데어리젠의 제3공장 신규 투자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주)데어리젠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역 우수 향토기업 육성 및 투자유치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말 조례를 개정, 기존기업 투자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또 올해 4월 시행규칙 개정으로 세부 지원기준도 정립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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