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종목' 이틀 연속 급락…동일산업·대한방직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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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던 5개 종목 중 동일산업과 대한방직이 거래 재개 이후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나머지 종목도 두자릿수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신용 비중이 적은 만호제강이 그나마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15일부터 매매 거래가 정지됐던 이들 종목은 전날 거래가 재개됐지만 만호제강(-10.59%)을 제외한 4개 종목이 전부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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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림·동일금속도 20%대 하락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지난달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던 5개 종목 중 동일산업과 대한방직이 거래 재개 이후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나머지 종목도 두자릿수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신용 비중이 적은 만호제강이 그나마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방직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9.96%) 하락한 1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일산업도 3만2300원(29.96%) 빠진 7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은 이날 하한가와 동시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방림(-21.79%), 동일금속(-20.99%)도 20%대 내림세다. 전날도 하한가는 피했던 만호제강(-0.24%)은 소폭 하락에 그치고 있다. 상대적으로 신용 비중이 낮은 영향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신용잔고 비중이 많을수록 추가 하락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날 기준 신용 비중은 대한방직(6.48%), 동일금속(5.57%), 방림(5.31%), 동일산업(3.79%), 만호제강(1.23%) 순이다.
지난달 15일부터 매매 거래가 정지됐던 이들 종목은 전날 거래가 재개됐지만 만호제강(-10.59%)을 제외한 4개 종목이 전부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개장 직후 종목 모두 정적 변동성완화(VI)가 발동된 바 있다. 이 조치는 시가가 결정되기 전 당일 기준가격 대비 10% 상승 또는 하락하거나 시가가 결정된 이후라면 직전 단일 가격 대비 10% 상승 또는 하락했을 때 작동된다.
주가 조작 의혹이 불거진 5개 종목은 지난달 14일 오전 11시30분부터 12시30분께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후 검찰은 주가 조작 연루 계좌에서 매물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혐의 계좌들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 조치를 취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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