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비행에 ‘초콜릿’을 꼭 챙겨야 하는 이유

홍지연 매경닷컴 기자(hong.jiyeon@mkinternet.com) 2023. 7. 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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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콜릿이 시차 적응을 도와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사진=Unsplash
초콜릿이 시차 적응에 도움이 된다는 의외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최근 호주 항공사 콴타스와 시드니 대학 찰스 퍼킨스 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대해 보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콜릿은 시차로 인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콴타스 항공은 영국 런던~호주 시드니 직항 노선을 시작하기 앞서 보다 편안한 비행 조건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에 돌입했다.

자원 봉사자를 대상으로 조명, 잠자는 시간대, 식사 시간 등 다양한 조건을 달리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 기간 전문가들은 식사를 제공하는 시간을 조정했고 식재료 궁합에 맞춰 메뉴를 구성했다.

실험 결과 초콜릿과 고추가 장시간 비행의 피로를 풀어준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에 따라 콴타스 항공은 새로운 식사 메뉴에 이를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실험을 진행한 연구진은 “초콜릿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 트립토판이 뇌 생산성을 촉진해 비행을 더 편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그네슘·칼륨이 풍부한 견과류 역시 시차 적응을 도와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수박·자몽·오이·체리 등 과일도 수분을 보충하고 피곤 증상을 해소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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