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2600 놓고 엎치락뒤치락···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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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일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를 보이며 2600을 기준으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09%) 상승한 2604.72에 개장한 뒤 2600선을 두고 공방이 펼쳐지는 모양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5포인트(0.19%) 오른 890.94에 출발한 뒤 약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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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일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를 보이며 2600을 기준으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0포인트(0.12%) 오른 2605.4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09%) 상승한 2604.72에 개장한 뒤 2600선을 두고 공방이 펼쳐지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9억원, 54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1109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조기 폐장한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21%) 등 3대 지수가 모두 소폭 올랐다.
특히 전기차 기업의 강세가 이어졌다. 같은 날 테슬라 주가는 2분기 인도량 증가에 힘입어 7% 상승했고, 리비안도 예상을 뛰어넘는 차량 인도량으로 17%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미국의 침체 진입 이슈를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해온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휴장을 앞두고 외국인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차익 실현 압력에 노출될 수 있겠다”고 짚었다. 이어 “지수는 2차전지, 반도체 중심의 단기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면서 보합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권에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41%), SK하이닉스(000660)(0.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8%), 기아(000270)(1.13%)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05%), 삼성SDI(006400)(-0.42%), LG화학(051910)(-1.3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0.68%), 의약품(0.54%), 의료정밀(0.52%) 등이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0.66%), 보험(-0.55%), 건설업(-0.44%) 등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0.77포인트(0.09%) 상승한 890.06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혼조세를 보인다.
지수는 전장보다 1.65포인트(0.19%) 오른 890.94에 출발한 뒤 약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5억원, 34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은 185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2.47%)의 상승 폭이 두드러진다. 에코프로(086520)(-0.4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0%), 엘앤에프(066970)(0.40%), JYP Ent.(035900)(0.23%) 등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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