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아시안컵 준우승' 대표팀 귀국…"월드컵, 일본에 승리 확신"

김선영 2023. 7. 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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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국가대표님이 귀국했다.

4일 오전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 국가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변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증명해냈다"며 "U-17 월드컵의 역대 최고 성적이 8강인데, 우리는 4강을 목표로 팀을 운영해왔고,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4강'에 확신을 갖게 됐다"며 여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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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 변성환 감독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귀국한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국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국가대표님이 귀국했다.

4일 오전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 국가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은 축하의 꽃다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변성환 감독은 "이른 아침부터 선수단을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피땀 흘려 노력했고, 가고자 한 방향성에 맞춰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행기에서 돌아오는 내내 (결승 한일전) 영상을 봤다"는 변 감독은 "퇴장당하기 전까지는 우리가 원하는 흐름대로 잘 이끌어갔는데, 준비한 걸 다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더 아쉽다"고 소회를 전했다.

변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증명해냈다"며 "U-17 월드컵의 역대 최고 성적이 8강인데, 우리는 4강을 목표로 팀을 운영해왔고,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4강'에 확신을 갖게 됐다"며 여유를 보였다.

변 감독은 11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인도네시아 월드컵을 위해 이달 전국대회를 직접 둘러보고 필요한 포지션의 새로운 선수를 발굴할 계획이다.

"승리를 위해서는 공격력이 갖춰져야 하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수비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론을 내세운 변 감독은 "8월 재소집 훈련에서는 개인 수비와 그룹 수비, 팀 수비에 좀 더 공을 들이고, 공격적 디테일을 세밀하게 수정·보완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주장 김명준은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를 생각해보면 경기력 부분에서 개개인의 지속성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지난해 일본전 0-3 패배를) 복수할 기회였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월드컵에서는 사소한 부분까지 더 잘 준비해서 꼭 일본을 이길 거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1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U-17 아시안컵에 호기롭게 나선 변성환호는 8강에서 개최국 태국에 4-1로 완승했따.

이어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은 후 결승에 진출, 일본을 상대로 0-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2014년 태국 대회 결승에서 북한에 진 뒤 9년 만의 준우승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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