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우비나스 화산 높이 1.7㎞ 화산재 분출…비상사태 선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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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당국이 수일째 화산재를 내뿜고 있는 남부 우비나스 화산 주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루 국방민방위청(INDECI)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비나스 화산 주변 지역에 대한 경보를 '황색'에서 '주황색'으로 상향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 화산에 접근하지 말고 문과 창문을 닫으라고 권고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도 페루 당국은 우비나스 화산 폭발로 주민들을 대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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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페루 당국이 수일째 화산재를 내뿜고 있는 남부 우비나스 화산 주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루 국방민방위청(INDECI)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비나스 화산 주변 지역에 대한 경보를 '황색'에서 '주황색'으로 상향했다고 발표했다.
INDECI는 지난 24시간 동안 우비나스 화산에서 1700m 높이까지 화산재가 분출되는 등 위험한 징후가 포착됐다고도 전했다.
알베르토 오타롤라 총리는 앞으로 며칠 내에 주변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될 것이라 밝혔다.
당국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 화산에 접근하지 말고 문과 창문을 닫으라고 권고했다. 또 마스크와 보안경도 전달하며 야외 활동 시 착용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도 페루 당국은 우비나스 화산 폭발로 주민들을 대피시킨 바 있다.
페루는 지진이나 화산 활동이 빈번한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한다. 이 때문에 페루 남부에만 약 12개의 활화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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