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첫 출근’ 장미란 “염려 이상으로 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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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첫 출근을 한 4일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만큼 기대와 염려 그 이상으로 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차관은 우선 과제를 묻자 "세종 첫 출근이라 아직 업무 파악을 다 하지 못했다. 기대가 커서 제 마음도 무겁다"면서도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부담스럽지만,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그 이상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시간을 두고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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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발언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
각 부서 돌며 인사 후 차관 업무 돌입
장 차관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차분한 감색 반팔수트 차림으로 문체부 세종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청사 로비에 나온 직원들은 꽃다발을 전하며 장 차관을 환영했다.
장 차관은 우선 과제를 묻자 “세종 첫 출근이라 아직 업무 파악을 다 하지 못했다. 기대가 커서 제 마음도 무겁다”면서도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부담스럽지만,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그 이상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시간을 두고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전날인 3일 국무회의 참석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이날 세종청사로 첫 출근해 각 부서를 직접 돌며 직원들과 소통한 이후 집무실에서 업무에 돌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취임 후 첫 개각을 단행하며 문체부 2차관에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문체부 2차관은 정책 홍보와 체육·관광 분야를 담당한다.
장 차관은 ‘한국 여자 역도의 전설’로 불린다. 2013년 1월 현역에서 은퇴한 후에는 장미란재단을 통해 비인기 종목 지원과 소외계층 꿈나무 육성 등에 힘써왔다. 2016년부터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스포츠 선수가 차관직에 오른 건 수영 선수 출신 최윤희, 사격 출신 박종길 차관에 이어 세 번째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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