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기 쉽네"…3개월 만에 20만명 쓴 '화제의 앱' [허란의 VC 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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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투자 없이 창업 이후 10년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딜라이트룸이 웰니스(Wellness) 스타트업에 또 투자했다.
글로벌 1위 알람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은 돈 버는 만보기 앱 '머니워크'의 운영사 그래비티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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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투자 없이 창업 이후 10년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딜라이트룸이 웰니스(Wellness) 스타트업에 또 투자했다. 성공적인 아침을 제공하는 알람앱을 시작으로 활동, 정신, 수면, 영양으로 점차 확대하며 웰니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1위 알람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은 돈 버는 만보기 앱 ‘머니워크’의 운영사 그래비티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더 많은 리워드 준다
그래비티랩스가 운영하는 머니워크는 1만보에 200포인트 이상을 줘 다른 만보기 리워드 앱보다 걸음당 지급 포인트가 많다. 지난 2월 출시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약 20만을 돌파했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2만명을 넘어섰다. 그래비티랩스는 대체불가능토큰(NFT)와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헬스케어 M2E(Move-to-Earn) 서비스 ‘트레이서’도 운영하고 있다.
딜라이트룸은 자사의 맞춤형 광고 솔루션 노하우를 머니워크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머니워크가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김운연 그래비티앱스 대표는 “세계 각국의 사용자 1억명이 건강한 걷기 습관을 갖도록 하자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며 “딜라이트룸과 협업이 글로벌 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웰니스 생태계 구축하는 딜라이트룸
딜라이트룸은 그간 사용자의 일상을 개선하는 앱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광고 수익 극대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하루 루틴 관리 앱 ‘마이루틴’ 개발사인 ‘마인딩’을 인수했으며 지난 2월에는 사용자 맞춤형 모바일 키보드인 ‘플레이키보드’의 운영사 비트바이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또 2021년에는 수면 전문 브랜드인 삼분의일에도 전략적 투자를 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웰니스 측면에서 가능성이 있는 회사들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협업 구도를 만들어 가는 중”이라면서 “이미 알라미를 통해 글로벌하게 사람들의 기상 습관을 바꾸어 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습관을 개선하는 서비스들을 함께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라미는 전 세계 97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글로벌 대표 알람앱이다. 2012년 출시된 알라미는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 약 7500만건, 월간 활성 이용자 450만명을 돌파했다. 스쿼트, 걷기, 수학 문제 등 다양한 기상 미션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성공적인 아침을 돕는다. 외부 투자 없이 성장한 딜라이트룸의 지난해 매출은 192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에 달한다.
딜라이트룸은 수면 전 단계부터 기상 이후까지 수면 전 과정을 관리하는 '모닝 웰니스 솔루션'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수면 질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모닝웰니스인덱스(MWI)를 개발 중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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