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우 “작사가 지망생 시절 전영록과 2년 살아, 짐 싸서 들어오라고”(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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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이건우가 가수 전영록과 한 집에 살았다고 밝혔다.
이건우는 "제가 가사를 스무살 때 쓰기 시작했는데 중고등학교 때 썼던 100편의 작품을 발표할 길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 그때 채은옥 씨를 만나게 됐다. '너무 힘들어서 작사가 못하겠다'고 하니까 '내 친구 전영록을 소개해주겠다. 전영록에게 편지를 보여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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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작사가 이건우가 가수 전영록과 한 집에 살았다고 밝혔다.
7월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작사가 이건우가 출연했다.
이건우는 "제가 가사를 스무살 때 쓰기 시작했는데 중고등학교 때 썼던 100편의 작품을 발표할 길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 그때 채은옥 씨를 만나게 됐다. '너무 힘들어서 작사가 못하겠다'고 하니까 '내 친구 전영록을 소개해주겠다. 전영록에게 편지를 보여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전영록 형님께서 어디 사냐고 해서 바로 옆에 산다고 했더니 '짐 싸서 들어오라'고 해서 거의 2년을 같이 살았다. 거기서 '종이학'부터 모든 가사가 나오게 됐다. 작사가로서 꽃을 피우게 됐다. 히트곡도 없는데 그냥 받아주신 거다. 전영록 씨와 만나서 제 인생이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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