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룬 밤'…폭염에 전주·익산 올해 첫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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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밤사이 전북 일부지역의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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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밤사이 전북 일부지역의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밤사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전주와 익산의 밤최저기온은 각각 25.3도, 25.2도를 기록했다.
전주의 경우 한낮 기온은 33.3도까지 치솟았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부터 내리는 비로 무더운 날씨는 다소간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5일까지 전북지역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폭우가 집중되는 곳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밤부터는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강하게 내리겠다. 특히 5일 새벽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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