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PA 강호들 희비 엇갈렸다…스롱·김민아·김가영 32강 진출, '루키' 장가연·한지은도 미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여자 프로당구(LPBA) 64강전서 LPBA 강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3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3-24시즌 2차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 ‘개막전 여왕’ 김민아(NH농협카드) 등이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LPBA 챔프’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예은, 히가시우치 나츠미(이상 웰컴저축은행), 김세연(휴온스) 등의 강호들은 대회 첫판서 고배를 마셨다.
개막전 32강서 장혜리에 덜미를 잡히며 일찌감치 대회를 마쳤던 스롱 피아비는 이번 대회 첫판서 김한길을 상대로 25이닝 동안 21-17로 승리를 거두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투어 우승을 한 김민아와 준우승을 한 김가영도 각각 김경자, 박지원을 25-20(17이닝), 18-12(26이닝)로 물리치고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개막전 8강에 올라 화려한 데뷔한 ‘슈퍼루키’ 장가연(휴온스)과 여자 3쿠션 아마추어 ‘랭킹 1위’ 한지은(에스와이)도 1, 2차 예선 승리에 이어 64강을 무난히 통과, 32강에 안착했다. 특히 장가연과 한지은은 64강서 나란히 ‘챔프’를 쓰러트리고 32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장가연은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를 23-15(27이닝), 한지은은 김예은을 23-20(20이닝)으로 물리쳤다.
히가시우치 나츠미와 김예은을 비롯해 이미래는 ‘25세 무명’ 김다희에 16-22(24이닝)로 패배했고, 김세연은 ‘20세’ 전지우에 15-22(29이닝)로 패배, 일찌감치 대회를 마무리했다.
LPBA가 32강으로 압축된 가운데, 32강전은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오후 6시 30분에 치러진다. 대회 3일 차인 4일에는 오후 1시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 128강전에 돌입한다.
[스롱 피아비, 김민아, 김가영, 장가연. 사진 = PBA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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