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IAEA 결과 나온다…日 후쿠시마 오염수 새 국면 맞나

권준영 2023. 7. 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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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4일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를 만나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한 '포괄 보고서'를 전달한다.

끝으로 윤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IAEA 최종보고서가 이르면 오늘 발표할 예정"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우리 연안 및 수산자원에 미칠 영향을 철저하게 분석하겠다. 또 국민의 안전을 보호해야 할 정부이자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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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들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정부의 조치 지켜보면서 당이 할 일 찾아서 할 것”
“정부·여당, 최종보고서 토대로 우리 연안에 미칠 영향 철저하게 분석할 것”
“국민의 안전 보호해야 할 정부이자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갈 것”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디지털타임스 DB>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디지털타임스 DB>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4일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를 만나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한 '포괄 보고서'를 전달한다. 후쿠시마 오염무 문제가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IAEA 최종보고서 수용 여부를 떠나서 어제 정부하고, 당과 정부가 논의했다"며 "오늘은 정부에서 결과 발표와 관련한 조치나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조치를 지켜보면서 당이 할 일을 찾아서 하겠다"고 밝혔다.

'비공개 회의 같은 일정도 있나'는 취재진의 물음에 윤 원내대표는 "어제 해서 오늘은 안 한다"며 "전날 해서 부처별로 해야 할 일, 정부 부처별로 할 일, 당에서 할 일 등을 정리했기 때문에 그대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오염수 문제와 관련한 당의 역할에 대한 질문엔 "민심이나 국민의 입장에서 정부에서 해야 하는 일, 수사물 수입과 관련된 일이라던지, 더불어민주당에서 한 연안 관련 얘기를 한 것도 충분히 보강을 하고. 국민들이 우려를 하지 않도록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결의안 통과와 관련해선 "국제적으로 우리가 관련이 있는 결의안을 단독으로 처리한 사례는 없다"면서 "내부 문제로 정말로 하기 힘든 결의안이지만, 외국과 관련 있는 결의안을 단독으로 처리한 경우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간 합의에 이르고 그 연후에 하는 게 약속을 했는데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결의안마저도 폭주로 통과시키는 걸로 봤을 때 청문회를 하기 위한 취지에 반하고 그걸 스스로 파기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이 스스로 합의를 파기했다고 보고 있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앞서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최종보고서를 보기도 전에 이미 결론을 내려놓았다"며 "마치 지동설을 주장했던 갈릴레이에게 유죄를 선고했던 중세 종교재판의 맹목적 세계관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구는 돌고 있듯이 아무리 민주당이 IAEA를 공격해도 오염수에 관한 과학적 진실을 변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은) IAEA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뛰어넘는 기관을 찾아 팩트와 논리로 (자신들의) 주장을 증명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MB 정부 시절 '광우병 사태'와 지금을 연결 지으며 "과거 광우병 시위를 이끌었던 민경우 대안연대 대표는 어제 민주당의 오염수 방류 논란의 본질에 대해 '선거 불복을 골자로 한 반정부 투쟁'이라고 단언했다"면서 "실제로 민주당이 정권퇴진을 외치고 민주노총까지 파업으로 가담하는 것은 야권의 목적이 대선 불복에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어민과 수산물 상인들이 다 죽더라도 대선 불복 심리를 불 지펴 총선에 이용하겠다고 악의적 선동 정치를 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단호하게 심판해 달라. 그래야 광우병 사태부터 이어온 선동정치와의 질긴 악연을 끊고 한 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윤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IAEA 최종보고서가 이르면 오늘 발표할 예정"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우리 연안 및 수산자원에 미칠 영향을 철저하게 분석하겠다. 또 국민의 안전을 보호해야 할 정부이자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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