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식중독 예방”…휴양지 음식점 등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이용객이 많은 주요 휴양지 음식점 등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생점검 대상은 물놀이장이나 해수욕장, 계곡 등 여름철 주요 휴가지에서 영업하는 음식점과 여름철 소비가 많은 얼음, 빙과류, 커피 등을 제조하는 업체 등 모두 4천100여 곳입니다.

식약처는 전반적인 위생 상태와 식재료 보관 기준의 준수 여부, 무신고 영업 행위를 하는지 등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또 냉면이나 콩국수, 빙수, 식혜, 냉음료 등 여름철에 소비가 많은 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집중 검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식약처는 지난해에도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 취급 기준 위반 ▲시설기준 위반 등의 순으로 많이 적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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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