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대규모 손질…출연연, 예산 20% 삭감안 제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재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25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출연금의 20%를 삭감하는 내용을 담은 구조조정안을 마련했다.
4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25개 출연연은 지난 주말 R&D 예산의 20%를 삭감한 안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줄인 예산에 대해 출연연이 새로 투자 계획을 세워 보고하면 정부에서 이를 토대로 얼마나 돌려줄지를 결정하는 식으로 최종 예산 삭감 규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재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25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출연금의 20%를 삭감하는 내용을 담은 구조조정안을 마련했다.
4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25개 출연연은 지난 주말 R&D 예산의 20%를 삭감한 안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올해 25개 출연연의 출연금은 2조3000억원 규모이며 이 중 주요 R&D 사업 예산은 1조2000억원이다. 출연연이 제출한 삭감액은 약 2400억원 수준이다.
다만 제출안에 따라 예산 중 20%가 모두 삭감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연연이 세운 새로운 투자 계획을 보고받은 정부가 이를 얼마나 돌려줄지 결정하는 방식으로 삭감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줄인 예산에 대해 출연연이 새로 투자 계획을 세워 보고하면 정부에서 이를 토대로 얼마나 돌려줄지를 결정하는 식으로 최종 예산 삭감 규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새로운 지침을 내리면서 각 부처가 R&D 예산 조정을 위해 주말까지 반납하며 회의를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