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비트코인 ETF 재접수…3만1000달러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3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이 재접수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피델리티 등 여러 자산운용사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에 협력 중인 CBOE는 SEC 지적을 받은 직후인 지난달 30일 역시 '코인베이스'를 감시 공유 계약 파트너로 명시해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유 감시 계약 파트너로 '코인베이스' 명시
비트코인 현물 ETF 기대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3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이 재접수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4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7% 상승한 3만113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1% 오른 1953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20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1.2% 증가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나스닥이 ‘감시 공유 계약’ 업체로 ‘코인베이스’를 명시해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는 소식에 반응했다. 나스닥은 블랙록과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앞서 SEC는 접수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가 ‘충분히 명확하고 종합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나스닥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각각 통보했다. 나스닥과 CBOE가 코인 거래소들과 ‘감시 공유 계약’을 맺어 시장 조작의 위험을 줄이겠다면서도, 어떤 코인 거래소와 계약을 맺을 것인지 명시하지 않았다는 게 SEC의 지적이다.
피델리티 등 여러 자산운용사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에 협력 중인 CBOE는 SEC 지적을 받은 직후인 지난달 30일 역시 ‘코인베이스’를 감시 공유 계약 파트너로 명시해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감시 공유 계약’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SEC의 우려를 낮추기 위해 도입한 장치로, 이번 심사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SEC는 그동안 시장 조작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모두 반려해 왔다. 이에 자산운용사들은 시장 조작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감시 공유 계약’을 도입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감시 공유 계약은 시장 거래 활동, 청산 내역, 고객식별 등 정보를 공유해 시장 조작을 막는 기능을 한다. 해당 ETF를 상장할 나스닥과 CBOE도 감시 공유 계약 시스템 구축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공동대출' 연체율 20% 육박…새마을금고 부실 공포
- 진돗개 견주, 목줄 풀린 핏불과 혈투 “겨우 살려냈다”
- 같은 아파트인데 10억 차이나는 조망권, 분양가는 같았다
- 군대서 괴롭힘 못 견디다 19세 나이에 동료들에 총격[그해 오늘]
- 한국 첫 임신 레즈비언 부부, 백인 정자 선택한 이유는
- “결혼식 내일인데 드레스 못 준다고” 웨딩업체 먹튀 날벼락
- ‘부산촌놈’ 이시언, ‘나혼산’ 하차 이유 “예능으로만 기억돼 속상”
- 박세리부터 김아림까지..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는 몇 명?
- "다이어트에 좋다"더니...방송 나온 '슈퍼푸드', 쇳가루 범벅
- 택배차량 훔쳐 음주운전…연쇄 추돌사고 낸 ‘말년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