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 “‘글래디에이터2’ 출연 안 한다, 난 죽었으니까”[할리우드비하인드]

[뉴스엔 배효주 기자]

러셀 크로우가 '글래디에이터2' 출연에 답했다.

7월 1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최근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는 영화 '글래디에이터2'에 출연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와는 아무 상관 없는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그 세계에서 나는 죽었다. 6피트 땅 아래에 있다"며 "누가 캐스팅 됐는지도, 줄거리도 모른다. 다만 리들리 스콧 감독이 24년이 지난 후에 2편을 하기로 했다면 강력한 이유가 있었음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글래디에이터2'가 나온다는 소식은 지난 2021년 처음 전해졌다.

2000년 개봉한 '글래디에이터'는 러셀 크로우, 호아킨 피닉스 등이 출연했으며, 로마 시대의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재현해 극찬을 받았다. 특히 러셀 크로우는 주인공 '막시무스' 역을 맡아 호연했다.

이에 '글래디에이터'는 제5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제73회 아카데미상 작품상까지 수상했다. 아카데미상에선 무려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5관왕을 차지했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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