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권 수성구청장 '재해 위험지역' 집중 점검

민선8기 1주년 기념 행사 없애…"초심으로 돌아갈 것"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김대권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장은 지난 3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정례 조회 참석 후 장마철 수해 위험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수해 위험지역인 진밭골 야영장과 진밭골 생활체육시설 조성지를 돌아보고, 범어천과 대구 신천 합류 지점인 중앙고 앞 배신교 재가설 공사 현장 등을 집중 점검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오른쪽)이 3일 진밭골 재해위험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수성구]

앞서 김 구청장은 지난 5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습적 폭우나 폭염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위험 요소를 전수 조사하고 이를 자료화해 대비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성구는 지난달 2일 부구청장 주재로 실제상황을 가정한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 도상 훈련'을 실시하고 수성경찰서, 수성소방서를 포함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편성해 부서별 협조체계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지나칠 정도로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만이 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면서 "주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지자체의 가장 기본이자 근본이 되는 업무로서 민선 7기를 포함해 지금까지의 지난 5년을 되돌아보며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본질적인 것에 집중해 구정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