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상청, 창녕군과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 시범운영

정예진 2023. 7. 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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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기상청이 경상남도 창녕군과 함께 온열질환에 취약한 70대 이상 농촌 어르신 200여명에게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3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창녕군은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 20개 시·군 가운데 최근 10년간 연평균 폭염일수(31.4일)와 여름철(6~8월) 평균최고기온(31.0℃)으로 측정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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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이상 농촌 어르신 200명 대상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지방기상청이 경상남도 창녕군과 함께 온열질환에 취약한 70대 이상 농촌 어르신 200여명에게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3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창녕군은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 20개 시·군 가운데 최근 10년간 연평균 폭염일수(31.4일)와 여름철(6~8월) 평균최고기온(31.0℃)으로 측정된 지역이다.

특히 양파, 마늘 등 여름철 야외작업이 많아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부산지방기상청 전경. [사진=부산지방기상청]

이에 부산기상청과 창녕군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재난문자 서비스를 신청한 군 내 70대 이상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눈높이 맞춤형 기상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기상청은 폭염 영향예보 등 폭염 정보와 폭염 대응 요령을 어르신들의 눈높이 맞춤형 기상정보로 생산하고, 창녕군은 시스템을 활용해 대상자 관리와 문자 발송을 담당한다.

지난해에는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올해 창녕군으로 대상지역을 이전·확대해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범운영 후 실효성과 타당성을 분석해 경상남도 다른 지역으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기상청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고, 정보 소외감 해소와 기상정보의 이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경 부산지방기상청장은 “안전한 여름을 보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물을 자주 섭취하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기상정보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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