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우 “송창식 번호 알아내 직접 전화, 찾아가 무릎 꿇었다”(아침마당)

박수인 2023. 7. 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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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이건우가 가수 송창식을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건우는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송창식 선생님이 어마어마하게 인기가 많았다. 가수왕까지 하셨다. 필사적으로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직접 전화를 했다. 제가 작사가 지망생인데 가사를 드리고 싶으니 받아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가사를 받겠지만 곡이 나오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못 보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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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작사가 이건우가 가수 송창식을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고 밝혔다.

7월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작사가 이건우가 출연했다.

이날 이건우는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송창식 선생님이 어마어마하게 인기가 많았다. 가수왕까지 하셨다. 필사적으로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직접 전화를 했다. 제가 작사가 지망생인데 가사를 드리고 싶으니 받아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가사를 받겠지만 곡이 나오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못 보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나중에 만나 뵀는데 본인에게 가사를 주고 싶다던 고등학생은 처음이었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친해졌다. 가사의 가르침을 달라고 해서 송창식 형님 집에 일주일 같이 머물렀다. 같이 생활을 하면서 가사 쓰는 법을 배웠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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