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불법지원금 수수 의혹 압수수색…주가 3%대 급락

김사무엘 기자 2023. 7. 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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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VAN(부가통신사업자) 업체인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경기 성남시 카카오페이 본사와 서울 영등포구 나이스정보통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려면 카카오페이 같은 대형가맹점이 모집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경찰은 나이스정보통신이 이를 대신 지급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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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VAN(부가통신사업자) 업체인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25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일 대비 1600원(3.3%) 하락한 4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경기 성남시 카카오페이 본사와 서울 영등포구 나이스정보통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았다는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다.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려면 카카오페이 같은 대형가맹점이 모집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경찰은 나이스정보통신이 이를 대신 지급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대형가맹점이 부가통신서비스 이용을 이유로 부당한 보상을 받으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이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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