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떠난다’ 비즐리, 밀워키와 1년 35억 원 계약 합의[NBA]
말릭 비즐리(26)가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를 떠나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로 향한다.
NBA 이적시장 전문가 샴즈 카나리아 기자에 따르면, 비즐리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밀워키와 1년 2.7M 달러(한화 약 35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
비즐리는 레이커스가 23-24시즌 16.5M 달러(약 215억 원)의 팀 옵션을 거절했을 때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왔다. 이에 밀워키를 포함해 피닉스 선즈,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토론토 랩터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공개적인 구혼자로 등장했다. 결국, 그는 이전부터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내던 밀워키를 선택했다.
통산 3점슛 37.8%(5.8개 시도)의 퓨어 슈터인 비즐리는 레이커스 합류 이전까지 폭발적인 외곽포를 자랑했다. 비즐리가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덴버 마지막 시즌(18-19시즌)부터 21-22시즌까지 3점슛 성공률 38.9%(6.5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된 후 트레이드 마감일에 앞서 레이커스로 합류한 비즐리는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35.7%(8.1개 시도)로 부진했다.
그가 이전에 모습을 되찾는다면, 그레이스 알렌의 백업 슈팅 가드로서 주요 로테이션 멤버에 포함될 수 있다. 특히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빼주는 킥아웃 패스를 받은 뒤 비즐리가 3점슛을 던지는 상황이 저절로 그려진다.
한편 밀워키는 이날 비즐리 영입에 앞서 로빈 로페즈를 영입했다.
또한, 올여름 FA 시장에서 크리스 미들턴과 브룩 로페즈 그리고 제이 크라우더와 재계약을 체결해 내부 단속을 단단히 했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 히트에 충격적인 패배와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은 밀워키가 절치부심한 마음으로 자신들의 약점을 채우는 중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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