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성추행 갑질 고백…건강 적신호로 수술 앞둬 (동상이몽2)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23. 7. 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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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부부 손지창과 오연수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을 통해 26년차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원조 '세기의 커플'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합류했다.

손지창과 달리 오연수는 느지막이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다.

오연수는 "아프면 본인도, 주변 사람도 괴롭다"고 했고, 손지창은 "어머니들만 건강하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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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손지창, 성추행 갑질 고백…건강 적신호로 수술 앞둬 (동상이몽2)

배우 부부 손지창과 오연수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을 통해 26년차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원조 ‘세기의 커플‘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합류했다.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는 두 사람은 졸업 후 광고 촬영장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6년간 비밀연애를 했다는 두 사람은 당시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며 “양가 어머니들이 동의를 하셨으니까 편하게 집에서 만났다”고 털어놨다.

오연수와 손지창은 “그때 잘생겼다” “그때가 훨씬 예뻤다”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손지창은 “주변에서 ‘장가를 잘 간 거 같다. 연수 씨 단아하고 아름다우시다’는 얘기를 들으면 좀 답답했다. 드라마 ‘군 검사 도베르만’에서 ’진짜 연기를 잘하시더라’ 하는데 그게 본 모습에 가깝다”라며 아내의 반전 면모를 폭로했다. 이에 오연수는 “아들 둘을 키우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원래는 단아했다”며 덤덤히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한 집에 있지만 각자 생활한다는 두 사람. “잠만 자는 사이”라는 이들은 각자의 시간을 보냈다.

최근 갑자기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는 손지창은 홀로 아침 일어나 건강식을 먹고 운동, 설거지까지 마친 후 출근길에 나섰다. 사업 경력 24년 차라는 손지창은 MICE 기업 대표를 맡고 있었다. 과거 한 클라이언트가 엉덩이를 움켜쥐는 성추행 등 갖은 갑질과 수모를 겪었지만 꿋꿋하게 사업을 키워온 손지창. “행사란 행사는 다 해봤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손지창은 업체 미팅을 주도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손지창과 달리 오연수는 느지막이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다. 오연수는 “아이들 등교 때문에 한 20년을 알람을 맞춰놓고 강제로 일어났었는데, 지금은 내 생체 리듬대로 살고 있다”고 했다. ‘자기관리 끝판왕’ 오연수는 이날 일어나자마자 피부 정돈 후 선크림을 발랐다. 오연수는 “집에서도 선크림을 365일 바른다”며 피부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다는 오연수는 “내가 아프면 저도 괴롭고 식구들도 괴롭다. 내가 사랑하는 아들 둘이 나 때문에 힘들어할 일을 만들지 말자는 생각이 강해졌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그런 오연수는 스트레칭은 물론 뇌 운동을 위해 스도쿠와 색칠공부까지 해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손지창의 어머니가 작년 10월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입원 중임을 밝혔다. 손지창은 “걷지 못하신다. 말씀도 어눌해지시고 초기 치매까지 겹친 상황인데 고혈압에 당뇨까지 있으셔서 편마비 온 나머지 한쪽까지 혈관이 막혀버리면 치명적이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알게 된 오연수의 어머니까지 우울증이 왔다고. 오연수는 “아프면 본인도, 주변 사람도 괴롭다”고 했고, 손지창은 “어머니들만 건강하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손지창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사는 손지창에게 “수술을 하셔야 한다”고 말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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