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번째 ‘당구 대잔치’ 남원서 개막···조명우, 3연속 우승 도전장

안승호 기자 2023. 7. 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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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포스터.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당구대회 및 2023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가 오는 5 일부터 9 일까지 5 일간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열린 제11회 국토정중앙배 2023 전국당구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전국종합대회 . 전문선수부와 생활체육선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캐롬 , 포켓 , 스누커 , 잉글리시빌리아드 총 4 개 종목이 진행된다. 참가자 규모는 전문선수 560 명 , 생활체육선수 954 명 등 총 1514 명에 이른다 .

캐롬 3 쿠션 전문선수부 주요 출전자로는 김행직( 전남당구연맹 ·국내랭킹 1 위 ), 조명우 (서울시청 / 실크로드시앤티· 국내랭킹 2 위), 허정한( 경남당구연맹 ·국내랭킹 3 위 ) 등 국내 톱랭커들이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이 중 조명우는 제 11 회 국토정중앙배 2023 전국당구대회와 2023 태백산배 전국 3 쿠션당구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 전국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2021년 서창훈 (시흥시체육회·국내랭킹 12 위 )이 유일하다 .

조명우.



포켓볼 전문선수부에서도 국내 톱랭커 선수들이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 여자부에서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서서아( 전남당구연맹 ·국내랭킹 1 위 )가 나서고, 남자부에서도 권호준 (인천광역시체육회·국내랭킹 1 위 ), 고태영 (경북체육회· 국내랭킹 2 위 ) 등이 출전한다 .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 “전국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남원시와 남원시체육회 , 전북당구연맹 관계자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 전국종합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후회없는 경기를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IB SPORTS 채널과 대한당구연맹 공식 Youtube 채널을 통해 7 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생중계 된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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