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축제자랑] 연꽃 흐드러지면 700년 백제가 피어난다, 부여 서동 연꽃축제
[편집자주] 코로나바이러스로 멈췄던 지역축제가 재개됐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머니투데이 <더리더>는 ‘전국 축제자랑’ 코너를 통해 가볼만한 지역축제를 자세히 소개한다.
‘연꽃 화원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여섯 가지 테마로 꾸며진 연꽃 정원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 △다채로운 공연 무대 △각종 체험 및 이벤트 부스로 구성된다.
부여 서동 연꽃축제의 낮과 밤은 모두 아름답다. 낮에는 활짝 피어난 연꽃들이 관광객을 맞는다. 수상무대에서는 풍물단, 난타, 색소폰, 기타 공연 등 지역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된다. 14일(금)에는 아름다운 연꽃을 주제로 하는 연꽃사생대회도 열린다.
수상 뮤지컬 ‘궁남지 판타지’도 진행된다. 궁남지 판타지는 무왕의 사랑, 전설, 연꽃을 주제로 한 공연으로, 수상 무대에서 진행돼 물 위에서 연기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와이어액션, 워터스크린, 대형오브제, 레이저 등 특수효과로 꾸며져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13일부터 16일까지 축제기간 동안 진행된다.
‘서동선화 별빛 퍼레이드’는 서동과 선화공주를 중심으로 전식의상을 착용한 공연자들이 경쾌한 음악과 함께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드론 불꽃을 활용한 드론&불꽃 아트 공연은 드론의 불빛과 불꽃을 이용해 서동선화의 사랑과 수련, 홍련 등 다양한 연꽃을 형상화한다. 300여 대의 드론이 동원돼 궁남지의 환상적인 야경을 만들어낸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도 연일 진행된다.
13일에는 연꽃을 국화로 하는 8개국(인도, 베트남, 이집트, 몽골, 스리랑카, 캄보디아, 카메룬, 방글라데시) 예술단이 공연을 펼친다. 14일에는 MZ세대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2030 궁남지 열린콘서트’가 진행된다. 힙합, 아이돌, 댄스 등 2030세대 취향에 맞게 매드클라운, 박지헌, 위나가 참여한다. 15일에는 가요, 팝페라,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인 ‘Failling in 연꽃정원’이 펼쳐진다. 헤이즈, 한해, 팝페라 클라라가 공연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중장년층이 즐길 수 있는 ‘오늘은 궁남지 트롯’ 공연이 운영된다. 나태주, 강혜연, 정다경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 서동 연꽃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추억거리를 세심하게 살펴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신재은 기자 jenny09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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