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림수산상, EU에 “후쿠시마 사고 후 식품 수입규제 철폐요청”

정지주 2023. 7. 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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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데쓰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유럽연합(EU)에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EU가 시행한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 철폐를 요청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양측이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 철폐에 대해 논의했고 노무라 농림수산상은 조기 철폐에 대한 EU 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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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데쓰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유럽연합(EU)에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EU가 시행한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 철폐를 요청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노무라 농림수산상은 어제 일본을 방문한 EU 집행위원회 야누시 보이치에호프스키 농업 담당 집행위원과 회담에서 이같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양측이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 철폐에 대해 논의했고 노무라 농림수산상은 조기 철폐에 대한 EU 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규제가 철폐되면 EU가 후쿠시마현 생선과 버섯, 미야기현 죽순 등 10개 현(광역지자체) 식품을 수입할 때 요구했던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또 다른 광역지자체는 식품의 산지를 증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회원국에 규제를 철폐할 것을 제안하고 최종 조율 중입니다.

EU는 지난달 29일 집행위원회와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규제를 철폐할지 논의했으나,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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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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