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부산 소비자물가 2.8%↑…21개월 만에 2%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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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개월 만에 2%대로 둔화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6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상승했다.
부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3.7%, 5월 3.4%로 두 달 연속 3%대로 줄어든데 이어 2021년 9월(2.7%) 이후 21개월 만에 2%대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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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수도는 24% 급등
부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개월 만에 2%대로 둔화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6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보합세다.
부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3.7%, 5월 3.4%로 두 달 연속 3%대로 줄어든데 이어 2021년 9월(2.7%) 이후 21개월 만에 2%대로 내려갔다.
일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4% 상승했고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0.3% 올랐다.
전기·가스·수도가 24.0% 급등했다. 서비스와 공업제품은 3.6%, 0.8% 각각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1.6% 떨어졌다.
전기료(28.8%), 도시가스(28.3%), 유아동복(13.7%), 보험서비스료(13.0%), 라면(12.8%), 빵(11.3%), 닭고기(11.0%), 참외(36.7%)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경유(-32.7%), 휘발유(-23.6%), 사과(-22.4%), 배추(-17.4%), 수입 쇠고기(-15.4%) 등은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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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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