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2600선 등락

이용성 2023. 7. 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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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07%) 오른 2604.45를 기록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첫 거래일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3만4418.4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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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자’ vs 기관·외국인 ‘팔자’
"긍정적 투자심리·경기 위축 우려 충동"
증권·서비스업 등↑…의약품 등 약세
삼전·SK하이닉스 1% 미만 수준 강보합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07%) 오른 2604.4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첫 거래일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3만4418.47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2% 오른 4455.5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21% 뛴 1만3816.77에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휴일을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해 한국증시도 변화가 제한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높은 수준의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경기의 둔화가 확대되고 있음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긍정적인 투자심리와 경기 위축이 충돌하며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69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0억원, 467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증권과 섬유·의복, 서비스업, 운수창고 대부분 업종이 1% 미만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유통업 전기전자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0.27%, 0.60% 오르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051910), 삼성SDI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8%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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