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저커버그 설전 발단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 곧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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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간 설전의 발단이 된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Threads)가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지난 1월부터 표현의 자유를 표방한 머스크 인수 후 트위터에 염증을 느낀 이용자를 위해 대안의 앱으로 스레드를 개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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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간 설전의 발단이 된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Threads)가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가 '스레드'라는 이름으로 개발해 온 새로운 소셜미디어 앱이 지난 주말 유럽 지역에서 안드로이드용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 깜짝 등장했다.
이탈리아의 모바일 앱 개발자로 유명한 알레산드로 팔루치는 이 '스레드'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됐다고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이 앱은 현재는 구글 스토어에서는 없어 유출된 것으로 보이지만,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사이더는 전했다.
이 앱은 트위터 대항마로 여겨져 왔다.
메타는 지난 1월부터 표현의 자유를 표방한 머스크 인수 후 트위터에 염증을 느낀 이용자를 위해 대안의 앱으로 스레드를 개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기능과 디자인 측면에서도 트위터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글에는 글자 수와 함께 좋아요, 답글, 공유 등 트위터에서 볼 수 있는 아이콘이 있고, 사용자 사진은 작은 원 안에 표시된다. 블루 체크도 트위터와 닮았다.
메타는 앞서 이 새로운 플랫폼에 관심이 있는 크리에이터와 셀럽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SNS는 머스크와 저커버그가 최근 벌인 설전의 발단이 되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21일 "스레드가 트위터의 라이벌이 될까"라는 한 트위터 이용자 질문에 "무서워 죽겠네"라고 비꼬며 깎아내렸다.
다른 사용자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고 하자 머스크는 "나는 철창 싸움(cage fight)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이 소식을 들은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한판 붙을 장소를 정하라고 하고, 머스크가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응수하면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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