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사교육 이권 카르텔, 범죄 행위…철저히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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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4일 사교육 카르텔을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운영하는 사교육 카르텔 부조리 신고센터에 7월 2일까지 261건의 의심사례가 접수됐다"며 "교육부는 이 중 일부를 사교육 업체와 숨은 출제 체제 간 유착 의심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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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시장적 행태 뿌리 뽑아야"
[서울=뉴시스] 이지율 하지현 최영서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4일 사교육 카르텔을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운영하는 사교육 카르텔 부조리 신고센터에 7월 2일까지 261건의 의심사례가 접수됐다"며 "교육부는 이 중 일부를 사교육 업체와 숨은 출제 체제 간 유착 의심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말했다.
그는 "접수된 신고 중에는 한 수학 문제 연구소에서 판매한 모의고사 문제가 수능에 그대로 출제됐다"며 "또한 강남 유명 강사가 수능 관계자를 만났는데 수학 빈칸 추론 문제로 XX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한 문제가 그대로 나왔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일부 사교육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부조리와 이권 카르텔이 판치고 있었는지, 또 일부 학원들이 본래 목적인 교육을 시키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갉아먹으며 정보 장사를 해왔는지 드러나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일부 사교육 특권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람들은 반시장 주의니 뭐니 하면서 사안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총장은 "문제는 탁월한 수업능력으로 학생들을 잘 가르쳐서 학력을 신장시켜서 그 대가를 받는 게 아니라 남들이 알 수 없는 특권층만 알 수 있는 정보를 판매해서 초과이윤을 얻는 이런 범죄행위에 대한 지적"이라며 "수사기관은 철저한 수사로 교육계에 자리잡고 있는 반시장적인 행태를 뿌리뽑아달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judyha@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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