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상반기 카지노 매출 480억원… 전년 대비 96%↑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상반기 카지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9% 증가한 480억3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상반기 카지노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상반기 카지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9% 증가한 480억3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호텔 매출액은 29.8% 감소한 410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6월 카지노 매출은 102억9900만원으로 전월 대비 9.8%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70.2% 증가했다. 카지노 매출에서 테이블은 94억200만원으로 전월 대비 12.0% 감소한 반면 머신은 8억9700만원으로 22.4% 증가했다. 테이블과 머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와 72.6% 증가한 수치다.

6월 호텔 매출은 87억9600만원으로 전월 대비 14.5%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7% 감소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호텔 매출액은 연결기준으로 별도 기준 총매출액에서 종속기업과의 매출거래를 차감한 매출액이며 별도 기준으로는 112억4700만원"이라며 "카지노 매출액은 연결 기준으로 IFRS회계기준에 따라 총매출액(GGR)에서 매출차감항목(계약에 따라 에이전트에게 지급하는 수수료 등)을 차감한 순매출액이며 카지노협회 집계 6월 매출액(145억1000만원)과 42억1000만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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