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새마을부녀회, 자원재활용 탄소중립 실천 앞장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 새마을부녀회가 자원재활용과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다. 재생비누를 만들고 아이스팩을 세척했다.

3일 읍·면·동 부녀회장 15명은 새마을지회 비누공장에서 그동안 모아둔 폐식용유를 이용해 1500여장의 저공해 재생비누를 제조했다.

지난해에는 관내 업체로부터 버려지는 폐식용유를 지원 받았지만, 올해는 읍면동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들이 직접 폐식용유를 수거하고 있다.

이들은 또 세척, 소독, 건조한 아아스팩 6250여개를 용궁시장, 어판장, 전통수산시장 등 희망 수요처에 전달했다.

사천시새마을부녀회 이향선 회장은 “가정에서 쉽게 버려져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폐유를 수거해 비누를 제조함으로서 심각한 수질·환경 오염을 방지함은 물론, 만들어진 비누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공동체운동 활성화 사업으로 쓰여진다”고 전했다.

한편 사천시새마을부녀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고추장담그기, 계절김치나누기, 컵과일 나눔 및 헌옷 모으기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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