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닥터헬기', 도민 골든타임 완벽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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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응급실' 경북 닥터헬기기 임무 개시 10년을 달성했다.
경북도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3년 7월 4일 안동병원에 닥터헬기를 배치해 전남,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하늘을 나는 응급실'을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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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하늘을 나는 응급실' 경북 닥터헬기기 임무 개시 10년을 달성했다.
경북도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3년 7월 4일 안동병원에 닥터헬기를 배치해 전남,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하늘을 나는 응급실'을 개소했다.
도에 따르면 닥터헬기는 지난 2016년 4월 5일 1000회 달성을 기록한 후 2018년 12월 27일 2000회, 그리고 2023년 5월 31일 누적 출동 3000회를 기록했다.
또 2019년까지 매년 300회 이상 임무를 수행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평균 170회 가량 출동했고 2023년 7월 현재도 154건의 출동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황영호 도 복지건강국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현장으로 날아가며 각종 응급의료장비를 이용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닥터헬기다"면서 "중증응급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춰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더욱 전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닥터헬기는 2021년 기준 지연출동률 0.0%로, 단 한건의 지연출동도 용납하지 않아 응급환자의 이송과 신속한 치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닥터헬기 이송환자 2863명의 분류 결과 중증외상환자가 2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응급뇌질환 22.4%, 심장질환 14.8% 순으로 중증응급환자의 이송 및 골든타임 확보에 매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개소 당시는 EC-135 기종이 경북 하늘을 날며 환자의 목숨을 구했고, 2018년부터 이탈리아 AW-109 기종으로 교체돼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AW-109기종은 비록 소형이지만 최대이륙중량 3175㎏, 탑승가능인원 6명, 최대운항거리 120㎞(편도) 등의 우수한 제원을 자랑한다.
한편 도는 닥터헬기가 도내 각지를 날며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착륙장 18개소를 포함해 인계점 115개소를 설치했다.
또 응급환자 이송에 지장이 없도록 지속적인 착륙장 신설·유지관리 및 개·보수를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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