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띵동' 알림톡… 신청 민원처리 모든 상황 안내

남원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접수한 민원에 대해 담당자와 부서장을 거치며 진행되는 민원 처리기간 상황을 전화 알림톡으로 발송하는 '민원처리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호남지역 자치단체 중에서는 첫 시행이다.

남원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관련 7000만원을 확보, 새올행정시스템과 연계한 '민원처리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스템 운영에 따라 민원처리 기간의 신속도가 향상되고 관리자가 부서 전체 민원을 상시 모니터링함으로써 기관 전체의 민원 관심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서는 민원 접수에 따라 처리기한 3일 전과 당일, 지연시점, 기간만료 사항 등을 민원인에게 알림톡을 발송할 뿐만 아니라 담당자 지정과 보완·보정 요청 및 완료, 처리기간 연장 및 완료까지 모든 단계를 민원인의 휴대전화로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민원처리 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꼼꼼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유도함과 동시에 기관 전체의 민원 관심도를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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