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면 홈런 10개도 위험' 캡틴의 슬럼프, 3연속 타점이 청신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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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악의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는 SSG 랜더스 캡틴 한유섬.
한유섬은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 방지를 위해 타격폼 수정을 시도했다.
한유섬은 지난 2018시즌 41홈런을 치기도 했고, 최근 2시즌 연속 20홈런을 돌파했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여전히 1할대 타율 그리고 한유섬의 트레이드 마크인 홈런도 단 2개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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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올 시즌 최악의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는 SSG 랜더스 캡틴 한유섬. 3경기 연속 타점이 부활의 청신호일까.
한유섬은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 방지를 위해 타격폼 수정을 시도했다. 하지만 새로운 폼 적응이 쉽지 않았고, 슬럼프가 길어지자 "지금은 고집을 부릴때가 아니다"라며 원래 폼으로 회귀를 선언했다. 선수 스스로는 더이상의 부상을 막기 위해 새로운 폼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싶어도, 그가 팀 타선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마냥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문제였다.
그러나 한번 꼬인 실타래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좀처럼 매듭을 풀지 못했다. 한유섬은 개막 이후 계속해서 1할대 타율로 고전했고, 심리적 압박감도 크게 느끼고 있었다. 결국 지난 6월 10일에는 더이상 1군에서 버티기가 힘들 정도라 2군에 내려가기도 했다. 재조정의 시간을 가졌다.
2주 후 다시 1군에 복귀한 한유섬.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2군에 내려가기 전보다는 조금씩 안타가 나오고 있다. 1군 복귀 후 타격 성적은 7경기 타율 2할6푼3리(19타수 5안타). 특히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는 2루타를 2개 터뜨렸고, 3경기 연속 타점도 올렸다. 2일 경기에서는 완전한 아웃 타이밍에서 상대 포수 태그를 절묘하게 피해 득점하는 몸을 날리는 플레이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의지였다.
프로 데뷔 초반보다 더 힘겨운 올 시즌이다. 한유섬은 지난 2018시즌 41홈런을 치기도 했고, 최근 2시즌 연속 20홈런을 돌파했었다. 방망이가 잘 안맞을때도 2할 중순대 타율, 두자릿수 홈런만큼은 꾸준히 기록했던 그다.
그러나 올 시즌은 여전히 1할대 타율 그리고 한유섬의 트레이드 마크인 홈런도 단 2개에 그치고 있다. 이대로라면 올 시즌 그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규정 타석을 채우고도 두자릿수 홈런 기록을 이어가지 못하는 충격적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SSG가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한유섬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SSG는 추신수, 최지훈으로 시작하는 상위 타순에서 최 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지키는 중심 타순이 탄탄하다. 최근 기복이 있는 하위 타순에서는 한유섬이 열쇠다. 한유섬까지 살아나야 최주환, 박성한으로 이어지는 하위 타순까지 한층 더 강해진다. 한유섬의 슬럼프가 길어지다보니 최 정과 에레디아 이후의 타순에서 갖는 힘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장타를 치는 거포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3경기 연속 타점 행진과 몸을 날리는 수비와 주루 플레이. 부진 탈출을 위한 한유섬의 몸부림이 확실한 효과가 있을까. 이제 후반기가 가까워져온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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