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우, 김수희 집에서 1년 이상 숙식 “그 밥심으로 작사”(아침마당)

박수인 2023. 7. 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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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희가 작사가 이건우와 남다른 인연을 언급했다.

김수희는 "이건우 씨에게 어떤 가사를 받았나"라는 질문에 "저는 '고독한 연인'도 있었고 알려지지 않은 곡도 많다. 그때는 구어체를 잘 쓰지 않을 때였는데 '고개 들어 나를 봐요'라고 도입부를 시작한다. 대한민국 가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사가이지 않을까 한다. 어떤 작사가도 갖지 못한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작사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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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김수희가 작사가 이건우와 남다른 인연을 언급했다.

7월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작사가 이건우가 출연했다.

이날 '아침마당'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 분 댁에서 1년 이상 숙식을 했다고 하더라"며 김수희와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김수희는 "노래로 돈 벌어서 밥값을 많이 낸 것 같다. 우리집 식량을 많이 축냈다. 그때 마포에서 살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방앗간처럼 지나쳐 갔다. 이건우 씨는 '종이학'을 쓰고 나서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건우는 "김수희 선생님이 해준 밥심으로 지금까지 작사하고 있다. 요리를 너무 잘한다. 또 정성이 들어가지 않나"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수희는 "이건우 씨에게 어떤 가사를 받았나"라는 질문에 "저는 '고독한 연인'도 있었고 알려지지 않은 곡도 많다. 그때는 구어체를 잘 쓰지 않을 때였는데 '고개 들어 나를 봐요'라고 도입부를 시작한다. 대한민국 가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사가이지 않을까 한다. 어떤 작사가도 갖지 못한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작사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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