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 살 세네갈대통령, 2024 대선 3선출마 포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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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2024년 2월에 치러지는 세네갈의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솔레이' 등을 인용해 AFP,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세네갈 대통령은 임기 5년 중임제로, 살 대통령의 불출마 선언은 그가 3선을 노리고 있다는 비판과 건국 이래 초유의 격렬한 시위사태를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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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탄압 반대시위로 16명 숨져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2024년 2월에 치러지는 세네갈의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솔레이' 등을 인용해 AFP,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3선 출마를 포기한 살 대통령은 2012년 처음으로 대통령에 선출되었으며 2019년에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 해 6월 1일 세네갈 유력 야당 '파스테프'(PASTEF)의 우스만 손코 대표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법원이 청소년 타락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한 뒤로 소요사태가 시작되었다.
그는 강간 및 살해 위협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형사 범죄 유죄 판결로 내년 대선에 출마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자 그의 지지자들이 거리로 나섰고 경찰의 최루탄 발사 등 강경진압으로 사태가 악화되어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위 참가자 14명과 경찰관 2명 등 최소 16명이 숨졌고 소요 기간 부상자도 수백 명에 달했다. 또한 수백 명이 폭력 시위 혐의로 체포됐다.
세네갈 대통령은 임기 5년 중임제로, 살 대통령의 불출마 선언은 그가 3선을 노리고 있다는 비판과 건국 이래 초유의 격렬한 시위사태를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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