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우승 고지우 세계 103위로 상승, 고진영은 160주 세계 1위

김경호 기자 2023. 7. 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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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가 세계랭킹 103위로 올랐다.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오픈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고지우.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거둔 고지우가 세계랭킹 103위에 올랐다.

KLPGA 정규투어 2년차 고지우는 4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140위)보다 37계단 상승했다. KLPGA투어 2년차 고지우는 지난주 강원도 평창 버치힐CC에서 열린 맥콜-모나 용평오픈에서 마지막날 7언더파를 몰아치고 4타차 역전으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준우승으로 105위까지 올랐던 고지우는 이후 흔들리며 143위까지 하락하다가 상승곡선으로 돌아섰다. 생애 최고랭킹에 오른 고지우는 이제 100위 이내 진입을 눈앞에 두었다.

고진영은 통산 160주 동안 세계 1위를 지켰다. 이번주 US여자오픈을 앞두고 LPGA 투어가 열리지 않아 고진영을 비롯해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 등 톱10에는 변화가 없었다. 김효주(8위), 전인지(16위), 박민지(25위), 최혜진(27위) 등도 제자리를 지켰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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