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한국콜마 목표가 올려…"ODM 사업 고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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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4일 한국콜마에 대해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사업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다.
박은정 연구원은 한국콜마 관련 보고서에서 "기능성 제품군 수주 증가로 올해 2분기 국내와 중국의 ODM 사업 모두 분기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한국콜마의 국내 ODM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2천465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271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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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하나증권은 4일 한국콜마에 대해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사업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다.
박은정 연구원은 한국콜마 관련 보고서에서 "기능성 제품군 수주 증가로 올해 2분기 국내와 중국의 ODM 사업 모두 분기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한국콜마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5천884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415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한국콜마의 국내 ODM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2천465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271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중국법인인 무석콜마의 2분기 별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95% 늘어난 560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각각 관측됐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업황 회복에 따라 지난 2월부터 국내 ODM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며 "특히 인디와 더마 브랜드 수주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석콜마는 1분기에도 작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2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11%로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 3월부터 중국과 태국 브랜드사 등으로 기능성 제품 수주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북미·캐나다 법인의 2분기 매출은 20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28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며 "북미·캐나다 법인의 외형은 성장하고 있지만 연구개발(R&D)센터 개관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용기 생산업체인 자회사 연우는 북미 수출과 인디 브랜드 수주 증가로 2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나아가 하반기에는 다른 자회사들의 실적 또한 나아지면서 전사적인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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