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 김태희, 子차성제=윤가이 살해범 진실에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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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가 뒷마당에서 나던 시체 냄새에 진신을 알게 됐다.
지난 3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하 '마당집') 5회에서는 주란(김태희)과 상은(임지연)을 둘러싼 사건의 진실들이 드러났다.
이날 주란과 상은은 수민(윤가이)의 행적을 알아내기 위해 미성년자 성매매 브로커 주태경(문수영)을 찾아갔지만 그 역시 수민을 찾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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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가 뒷마당에서 나던 시체 냄새에 진신을 알게 됐다.
지난 3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하 '마당집') 5회에서는 주란(김태희)과 상은(임지연)을 둘러싼 사건의 진실들이 드러났다.
이날 주란과 상은은 수민(윤가이)의 행적을 알아내기 위해 미성년자 성매매 브로커 주태경(문수영)을 찾아갔지만 그 역시 수민을 찾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태경은 재호와 수민이 조건만남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니며, 되려 자신의 사업을 방해하려 하는 재호를 손 봐주기 위해 수민을 이용해 함정에 빠뜨리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재호가 협박을 받을 이유도, 윤범(최재림)을 살해할 이유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주란은 남편을 의심하게 만든 상은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상은 역시 원하던 결과를 하나도 얻지 못한 탓에 신경이 곤두서 있던 상황이었고, 자신을 몰아세우는 주란에게 감정이 격해진 상은은 언성을 높였다.
상은이 "왜 그렇게 까지 남편을 못 믿는 거냐. 본인 스스로를 못 믿는 거 아니냐"고 주란의 치부를 건드리자, 순간 발끈한 주란은 상은의 뺨을 내려쳤고 결국 서로에게 등을 돌리고 말았다.
그러나 주란은 자신과 헤어지고 난 뒤 복통 탓에 쓰러진 상은을 산부인과에 데려가, 상은 몰래 진료비를 대납해주며 작별인사를 대신했다.
주란은 재호를 의심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며 다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재호도, 주란의 아들 승재(차성제)도 여전히 비밀을 간직한 상태였다.
특히 재호는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면서 주란 몰래 본가를 방문했고, 재호의 본가에 윤범이 사망 직전 들고 왔던 낚시 가방이 버젓이 있어 또 다른 의문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승재는 주란이 "요 며칠 엄마가 좀 이상했다"고 사과하자 "정말 엄마 귀에 쿵쿵 소리를 들렸으면, 진짜 코로 악취를 맡았으면 들었다고 맡았다고 얘기를 좀 해라. 엄만 왜 매번 그렇게 약하냐"며 다그치고, 이웃집 해수(정운선)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는 등 점점 더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드러냈다.
같은 시간, 상은은 경찰로부터 윤범의 사인이 익사로 판명 났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다만 체내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설명을 들었다. 상은은 지옥 같은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윤범을 살해한 장본인이었지만, 이 모든 것이 처음 듣는 사실인냥 행동했다.
그러나 상은은 특이점이 없으며 윤범의 사망은 자살로 종결될 것이라는 경찰의 말에 윤범의 사망 보험금도, 재호에게 받아낼 협박금도 모두 물거품이 될 상황에 놓였다.
그러던 어느 날, 주란은 자신의 앞치마 속에서 과거 집안 청소를 하다 무심코 주워서 보관하고 있던 수민의 휴대폰 케이스 장식품을 발견하고, 앞서 자신이 뒷마당에서 목격했던 시신의 손이 수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친듯이 흙을 파헤쳤다.
동시에 재호의 입을 통해 끝내 자신이 맡았던 악취가 썩은 라텍스 장갑이 아닌 수민의 시신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듣고 절규했다.
아울러 저수지에서 수민의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본 승재가 주란과 재호 앞에 나타나 "내가 죽였다"며 충격적인 고백을 하며 경악스러운 현실이 드러났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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