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X연우, 설레는 사내 로맨스 시작(넘버스)
김명수와 연우의 설레는 사내 로맨스가 시작된다.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연출 김칠봉 / 극본 정안, 오혜석 / 제작 타이거스튜디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이하 ’넘버스’)은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 분)가 거대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회계사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이 가운데 장호우와 진연아(연우 분)의 풋풋한 설렘 모멘트를 포착한 로맨스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태일회계법인 최초의 고졸 출신 회계사와 신입 회계사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시니어 어쏘로 만나 인연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 고졸 출신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던 장호우에게 진연아는 그 어떤 선입견 없이 다가와 줬다. 장호우는 유일하게 진연아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볼 수 있었고, 그 정보들은 그가 회계사로서 인정받고 성장하는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진연아 또한 고졸 출신이라는 선입견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한 장호우에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은 천천히 가까워지고 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두 사람의 로맨틱 모멘트가 담긴 커플 포스터는 이들의 사내 로맨스를 향한 기대감을 한층 더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한 책상에 나란히 앉아있는 장호우와 진연아. 어느새 가까워진 두 사람 사이의 거리만큼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밀착한 이들의 모습은 마음 두근거리는 설렘을 자아낸다. 특히 가득 쌓여져 있는 서류 더미 틈으로 비친 두 사람의 투 샷은 마치 비밀 사내 연애 현장을 엿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콩닥거리게 한다. 무엇보다 서로를 향해 있는 장호우와 진연아의 찌릿찌릿한 눈맞춤과 함께 ‘일할 땐 나 좀 그만 보죠?’라는 카피 문구는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넘버스’에서 두 사람이 함께 그려 나갈 로맨스에 기대를 더한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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