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물가 오름세 21개월 만에 2%대로 하락…빙과류·커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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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년9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다.
물가상승률이 2%대로 떨어진 것은 2021년 9월 2.6% 이후 21개월 만이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각각 2.3%, 3.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떨어진 것은 2021년 9월(2.8%) 이후 2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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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년9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3(2020년 100)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7% 올랐다.
이는 지난 5월 상승률(3.2%)보다 0.5%p 낮아진 것이다. 물가상승률이 2%대로 떨어진 것은 2021년 9월 2.6% 이후 21개월 만이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각각 2.3%, 3.0% 상승했다.
의류·신발(8.0%), 주택·수도·전기·연료(7.0%), 음식·숙박(6.5%), 기타상품·서비스(5.9%), 가정용품·가사서비스(5.2%), 식료품·비주류음료(4.8%)가 물가상승을 이끌었다.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1.88로 전년 동월 대비 2.1% 오르는 등 상승폭이 5개월 연속 둔화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떨어진 것은 2021년 9월(2.8%) 이후 21개월 만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신선식품지수는 5.4% 각각 올랐다.
의류·신발(8.0%), 주택·수도·전기·연료(6.7%), 음식·숙박(6.2%), 기타상품·서비스(6.0%), 가정용품·가사서비스(5.8%), 식료품·비주류음료(4.3%)가 오름세를 보였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빙과류, 커피, 차 종류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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