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두산밥캣, 북미 중심 시장점유율 확대…적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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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4일 두산밥캣에 대해 "대주주 지분 5% 매각으로 투자 심리가 나빴고 추가 매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북미 딜러망에서는 피크아웃 조짐이 아직 없고 스테이츠빌 농업·조경용 장비(GME) 증설, 부품공급센터(PDC) 확대로 시장을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주주가 꼭 하고 싶은 투자의 재원 확보를 위한 지분 5% 처분은 단기 악재이지만, 밥캣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음은 두산밥캣의 시장가치를 고평가로 본 게 아니다"라며 "계속 따뜻할 북미 시장을 투자포인트로 두산밥캣을 건설기계 최선호주로 견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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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4일 두산밥캣에 대해 "대주주 지분 5% 매각으로 투자 심리가 나빴고 추가 매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북미 딜러망에서는 피크아웃 조짐이 아직 없고 스테이츠빌 농업·조경용 장비(GME) 증설, 부품공급센터(PDC) 확대로 시장을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적정주가는 8만원으로 높였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점유율(M/S)을 올리고 있던 두산산업차량은 내년부터 선진시장에서 밥캣 로고를 달고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클래스 1~3 제품라인을 보강해 시장을 돌파할 여지가 많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북미에 1개뿐이었던 PDC가 서부 리노(Reno)와 동남부 애틀란타까지 3개로 확대됐다"며 "이는 곧 딜러 서비스 시간 단축, 이커머스 확대, 어태치먼트 판매 확대 등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기존 공장에서 담당하던 물류장비 생산업체(ATL) 등을 이관하고 콤팩트 트랙터(CT)를 직접 생산하며 생산능력(CAPA)을 늘리기 위해 스테이츠빌 공장을 증설, 컴팩트와 GME 동반 공정 효율화로 생산성과 원가 개선을 기대한다"며 "2년 내에 대동공업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80%를 대체하고 2020년 중반에는 밥캣이 디자인한 차세대 CT를 출시해서 GME 시장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주주가 꼭 하고 싶은 투자의 재원 확보를 위한 지분 5% 처분은 단기 악재이지만, 밥캣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음은 두산밥캣의 시장가치를 고평가로 본 게 아니다"라며 "계속 따뜻할 북미 시장을 투자포인트로 두산밥캣을 건설기계 최선호주로 견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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