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립기념일, 젤렌스키의 WSJ 기고 "결코 '자유' 포기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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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독립기념일(7월4일)에 맞춰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독립을 끝까지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인들은 우리와 함께했고 앞으로도 끝까지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축하한다. 우크라이나인을 말살하려는 잔인한 폭군을 몰아내는 날도 오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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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독립기념일(7월4일)에 맞춰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독립을 끝까지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생일 축하합니다, 미국'(Happy Birthday, America) 제하의 젤렌스키 대통령 기고문을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미국 건국자들은 개인의 자유와 정치적 다원주의에 기초한 공화국을 세우고 '자유롭고 독립적인 국가'로 살겠다고 다짐하며 역사를 뒤엎었다. 인류의 폭정을 없애기 위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도"라며 1776년 7월4일 발표된 미국 독립선언서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24일, 우크라이나 국민도 미국 독립선언서 발표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미국의 국민과 같은 선택을 했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인들은 우리와 함께했고 앞으로도 끝까지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축하한다. 우크라이나인을 말살하려는 잔인한 폭군을 몰아내는 날도 오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폭정은 영원하지도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며 "우크라이나는 이곳 유럽 동쪽, 특히 러시아에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유를 전파하고 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및 서방, 우크라이나는 자유와 평화가 승리하리라는 것을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러시아가 침공에 성공한다면 이란과 같은 국가들도 더 대담하게 다른 자유 국가들을 상대로 무기를 들 것"이라며 "이런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서는 자유를 확고히 수호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국민과 미국 국민은 결코 자유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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