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합의 완료’ 손흥민 또 새 동료 생기나…토트넘의 미친 일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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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새 영입을 눈앞에 뒀다.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은 미키 반 더 벤 영입 경쟁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에 의하면 이미 양 측은 2028년까지 구두 합의를 맺었다"라며 토트넘이 반 더 벤과 개인 합의를 맺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볼프스부르크와 이적료를 두고 합의를 마친다면, 반 더 벤은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 3호 영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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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새 영입을 눈앞에 뒀다.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은 미키 반 더 벤 영입 경쟁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에 의하면 이미 양 측은 2028년까지 구두 합의를 맺었다”라며 토트넘이 반 더 벤과 개인 합의를 맺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반 더 벤은 토트넘으로 이적할 시 몇 배 더 많은 연봉을 받겠지만,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것은 구단 간의 합의다. 반 더 벤의 소속팀 볼프스부르크는 2027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반 더 벤의 이적료로 4천만 유로(약 570억)를 원하고 있고, 최종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00억)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반 더 벤을 향한 토트넘의 관심은 이전부터 유명했다. 지난달 말에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토트넘이 반 더 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유는 확실하다. 반 더 벤은 토트넘이 원하는 왼발잡이 수비수로, 190cm가 넘는 신체조건과 준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데다가, 발기술도 좋다는 평가다.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자원이다. 현재 토트넘의 수비진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정도를 제외하면 신뢰할 만한 수비수가 없는 게 사실이다. 지난 시즌 에릭 다이어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고, 클레망 랑글레는 임대를 마치고 돌아갔다. 벤 데이비스는 백4 포메이션 기준 센터백 자원으로 분류하기 힘들고, 다빈손 산체스는 기량이 부족하다고 여겨진다. 반 더 벤이 왼발잡이 센터백, 그리고 믿을 만한 센터백을 구하고 있는 토트넘에 이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는 이유다.
‘데 텔레그라프’가 설명한 것처럼 관건은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볼프스부르크와 이적료를 두고 합의를 마친다면, 반 더 벤은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 3호 영입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앞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한 데에 이어 제임스 메디슨까지 품었다. 또한 임대 신분이던 데얀 쿨루셉스키와 페드로 포로를 완전 영입해 더욱 탄탄한 스쿼드를 갖췄다. 올여름 빠른 일처리로 팬들의 호평을 듣고 있는 토트넘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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