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KT서브마린, LS전선과의 시너지 기대… 목표가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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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4일 KT서브마린에 대해 새로운 대주주 LS전선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해상풍력 시장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LS전선으로 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LS그룹은 해저전력케이블 제조(LS전선)부터 시공(KT서브마린)까지 수직계열화하면서 수주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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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4일 KT서브마린에 대해 새로운 대주주 LS전선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해상풍력 시장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 목표 주가는 1만2000원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KT서브마린은 해저케이블 시공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지난해 10월 LS전선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KT서브마린의 지분 18.4%를 확보했다. 또 오는 8월 16일 자로 KT가 보유한 KT서브마린 주식 629만558주에 대해서 주당 7134원에 매수 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다. 콜옵션 행사까지 완료되면 LS전선은 KT서브마린 지분율은 약 45%를 가지며 최대주주가 된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LS전선으로 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LS그룹은 해저전력케이블 제조(LS전선)부터 시공(KT서브마린)까지 수직계열화하면서 수주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KT서브마린은 LS전선으로부터 신규 선박인 GL2030호를 양수받으면서 흑자 전환이 가능한 체력으로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월 KT서브마린은 해저케이블 포설선인 GL2030호를 391억원에 취득하는 공시를 냈다. 이 선박은 LS전선이 해저케이블 포설을 목적으로 2022년 4월에 취득한 선박이다.
나 연구원은 이어 해상풍력 시장이 KT서브마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해상풍력 준공 예정 시기는 2025~2028년에 몰려있어 시장 개화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KT서브마린은 해상풍력 총사업비의 5~10%를 매출액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0차 송변전계획에 따라 고압직류성전(HVDC) 역시 KT서브마린의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면서 “제주-육지 HVDC 건설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데다가 국내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발표된 10차 송변전계획에는 서해안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HVDC 건설 계획이 포함됐다.
나 연구원은 “KT서브마린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2% 증가한 63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6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 3년 만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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